(주)나노바이오라이프, ‘스마트리컴번트자전거’ 본격 보급

등록 2019.01.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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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편안하게 운동하며 심폐기능·하지근력 강화 큰 도움

(주)나노바이오라이프(대표이사 김수경)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리컴번트자전거’가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병원 보급에 들어갔다.

현재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종합병원 10여곳에서 심폐허약환자나 거동 불편 환자들의 운동처방 및 운동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헬스케어장비 및 바이오의료진단기기 제조업체인 (주)나노바이오라이프가 개발한 스마트리컴번트 자전거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거동 불편 노약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순수 국내기술과 세브란스 병원의 노하우로 개발된 장비이다.

스마트리컴번트 자전거는 심폐기능 강화를 위한 유산소 운동과 하지근육 강화를 위한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정형용 운동장비로, 환자들에게 힘든 자세 유지를 요구하는 기존의 실내 자전거와 달리 이 제품은 편안한 자세로 비스듬하게 누워서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자세는 상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에 숨이 쉽게 차는 노약자에게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하지 근육과 심장의 혈액순환을 강화시켜 주고, 계단을 오를 때 나타나는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발된 제품은 기존 실내 자전거의 단순한 원운동 패턴과 달리 비스듬히 누운 자세에서 밀어내는 페달링을 통해 무릎관절 신전근과 족관절 저측굴곡근을 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러한 운동패턴은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등산과 같이 일상생활 동작에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훈련시키기 때문에 노약자의 하지 기능 향상에 크게 도움되며, 특히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낙상위험이 있는 환자의 초기재활 운동치료에 효과적으로, 더욱이 심폐 및 운동능력별 운동부하 및 목표 파워 조절 기능이 있어 환자별 맞춤형 운동 관리가 가능해 노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리컴번트 자전거는 환자가 의자에 앉아 스마트기기나 리모컨의 버튼만을 눌러서 운동에 알맞은 최적의 자세를 자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IT 기술을 융합하여, 환자별 체형에 알맞은 자세를 스마트기기에 저장하고, 이용자 이름을 터치만 해도 기억된 자세로 자동 변경되기 때문에 수많은 환자들의 체형에 따라 재활 운동장비를 조정해야하는 수고와 인력 소모를 덜 수 있다.
동시에 병원에서 여러 대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기기간에 환자 운동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어느 기기를 이용하던 똑같은 자세와 운동부하로 운동치료가 가능하고, PC서버에서 환자별 운동이력 및 치료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